김교영기자 kimky@msnet.co.kr / 2008.11.18.
 

 

표준점수·백분위 고득점이 중요

1 1등급도 품질이 있다!

08학년도는 등급제 수능이라 각 등급별 %로 인해 1점이 무척 중요했고, 전 영역에서 고르게 등급을 받는 것이 중요했다. 그러나 점수제로 회귀한 09학년도 수능에서는 전 영역에서 고르게 %를 획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표준점수나 백분위에서 고득점을 받는 것이 더 중요하다. 또 수리와 과학탐구의 반영비율이 의치한 계열에서 당락을 결정하기 때문에 높은 점수를 얻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


2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요소를 확인하자!

2009학년도 정시모집에서는 2008학년도와 마찬가지로 수능 우선선발 전형을 실시하는 대학들이 있다. 서울 소재 주요 대학들은 모집정원의 50%까지 수능 우선선발로 모집한다. 수능 우선선발 실시 대학은 경희대, 고려대, 성균관대, 연세대, 중앙대, 한양대 등이다.따라서 지원 대학을 결정하기 전에 각 대학별 환산기준으로 학생부와 수능 성적을 환산한 후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요소가 적용되는 모집단위를 선택해야 한다.



3자신에게 유리한 수능 반영방법(3+1과 2+1)과 영역별 반영비율을 확인하자!

2009학년도 정시모집 의치한계열에서 대학별 수능반영 영역에 대한 구분은 외형적으로 '3+1체제(언수외+과)'와 '2+1(수외+탐)체제'로 구분된다. 따라서 수험생의 입장에서 보면 자신에게 유리한 체제를 선택해서 지원해야 하는 것이다. 지원할 대학을 결정하기 전에 자신의 영역별 수능 성적에 대해 냉정하게 분석해야 한다.

4면접고사의 영향력을 확인하고 준비 하자!

2009학년도 의치한계열 정시모집에서 합격과 불합격을 결정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요소는 일부 대학에서 실시하는 면접고사이다. 이는 의치한 계열에 지원하고자 하는 학생들의 성적이 최상위권이어서 환산점수 1점 사이에도 많은 수험생이 있을 수 있고 동점자도 존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면접고사는 고득점 대에 비슷하게 몰려있는 수험생을 변별해내기 위한 대학의 도구라고 할 수 있다.

5동점자 처리 기준을 꼼꼼히 살펴라!

의치한 계열에 지원하고자 하는 학생들의 성적은 최상위권이어서 다수의 동점자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각 대학의 동점자 처리 기준도 간과하지 말고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6경쟁률은 낮아졌지만 합격 컷은 높다!

최근 2년 의치한 계열 전체 경쟁률은 소폭 낮아졌다. 일반적으로 경쟁률이 낮아지면 합격 컷은 내려가는 현상을 보이지만, 의치한계열의 경우 의치학 전문대학원으로 바뀐 대학이 늘어나면서 모집정원이 줄고 있어 2009학년도 의치한 계열의 합격컷은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입력 : 2008.10.08 16:02 / 수정 : 2008.10.08 16:06조선일보

장르 가리지 않고 읽는 상식박사 "독서는 공부의 보약"

[나의 대학 합격기] 경희대 한의예과 합격한 손명균
 
운동선수들이 지옥훈련을 감내하는 이유는 메달과 같은 분명한 목표가 있기 때문이다. 2007학년도 대입에서 경희대 한의예과에 합격한 손명균(20·공주사대부고 졸)씨는 고교시절부터 한의사의 꿈을 착실히 다졌다. '수확한 만큼 거둔다'는 불변의 진리를 믿었고 '상황을 피할 수 없다면 즐기자'는 다부진 각오로 책상머리에 앉았다. 그 결과 전국 상위 0.1%의 수능 성적으로 대학에 합격했다.
　

■ 손에 잡히는 대로 책을 읽다

손씨에게는 특별한 추억이 있다. 지난 2006년 KBS 도전 골든벨에 출연, 명예의 전당에 오른 '골든벨 스타'라는 점이다. 이후 고향에서 그를 알아보는 얼굴들이 많아졌고 상식박사가 된 비결을 묻는 질문을 숱하게 받아야 했다.

손씨는 "어린 시절부터 손에서 떼지 않고 읽었던 잡다한 책이 비결"이라고 했다. 시, 소설, 인문, 역사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읽었다. 심지어 만화로 된 백과사전 시리즈를 가장 즐겨 읽었을 정도다. 고교에 진학하기 전까지 1주일에 2~3권씩은 읽었다.

"공부에 거름을 주는 보약은 독서"라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방과후 책을 읽으러 시립도서관에 가느라 사교육 받을 틈이 없었다고 한다. "좋아하는 책을 읽거나 좋아하는 과목을 공부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1시간이고 2시간이고 책상에 앉아 있게 되더라"고 했다.

손씨의 '독서 내공'은 고교 때 유감없이 드러났다. 친구들보다 지문 읽는 속도가 빨랐으며 독해력도 좋았다. 할아버지에게 한자를 배운 덕에 지문이 뜻하는 속뜻을 쉽게 파악했다. 덕분에 "언어영역은 따로 공부하지 않아도 점수가 항상 잘 나왔다"고 했다.

독해 실력은 외국어 영역으로 '전이'됐다. 해석이 어려운 영어지문도 단어 뜻만 알면 남보다 먼저 요지를 잘 이해했기 때문이다. 외국 한번 나가지 않고도 외국어 영역에 강했던 비결이었다. 그는 "국어 실력이 좋아야 영어도 잘 한다"고 말했다.

■ 투자한 만큼 점수가 나온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것이 그의 좌우명이다. 학창시절 하루 5시간 이상 자지 않았다. 지방이지만 비평준화 지역 학교여서 웬만한 도시학교 이상으로 교육열도 높았고 자잘한 과제도 많았다고 한다. 아침 7시에 일어나 오후 6시까지 정규 수업을 듣고, 오후 7시부터 자정 넘게까지 야간 자율학습을 했다. 집으로 돌아와 이것저것 정리하다 보면 늘 새벽 1~2시가 됐다. 공부가 잘 되는 날에는 새벽 3시까지 공부했다.

손씨는 "밥 먹고 바로 공부한다는 식으로 계획을 무리하게 촘촘히 짜지 않았다"며 "쉴 때는 쉬고 공부할 때는 조바심을 낼 정도로 집중했고, 시간 안배에도 신경 썼다"고 귀띔했다.

그러나 수능을 몇 달 앞두고 치른 모의고사에서 수학이 20점 가량 떨어져 큰 충격을 받았다. 그때부터 공부 시간의 절반 이상을 수학에만 할애했다. 수능을 두 달 앞두고 3000개의 수학문제를 집중적으로 풀었다고 한다. "시중에 나와 있는 문제집은 거의 다 풀었을 정도"였다.

손씨는 "성적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손에서 책을 놓지 못하면 스트레스로 인해 대뇌 활동이 크게 저하돼 학습능력이 최악의 상태로 빠져들게 된다"고 말했다. 공부 효율을 높이기 위해 하루에 여러 과목을 공부하는 것보다 한두 과목을 선택, 집중적으로 파고들었다. 부족한 과목이라도 특히 취약한 부분이 어디인지 파악해 그 부분을 중점적으로 공부했던 것이다.

어느 시점이 지나자 수학성적이 제 궤도에 올랐다. 자신감이 붙게 되고 문제유형이 한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이후 수학 이외의 과목에 대한 공략에 들어갔다. 과목을 바꿔가며 사흘에 한 권씩 문제집을 갈아 치웠다. "문제 푸는 속도가 더해지면서 실전에서 시간이 부족해 못 푸는 일이 없었다"고 했다.

문제유형이 익숙하다 싶으면 좀 더 어려운 문제에 도전했다. 고3 1학기 때에는 일부러 좀 더 어려운 문제를 찾아 스스로를 자극했다. 그는 "대개 고2가 끝나면 수능 모의고사 범위는 다 다룬다"며 "고3 1학기 때에는 문제를 많이 풀면서 그 동안 배웠던 이론을 정리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 한 우물만 파다

고등학교 1학년 말 무렵, 한의사가 되겠다는 목표를 세운 손씨는 오직 경희대 한의예과만 생각했다. 수시, 정시 모두 '올인'했다. 장학금 많이 준다는 대학에 귀가 솔깃하거나 다른 학과에 곁눈질 하지 않았다.

그래서 논술이나 면접을 따로 준비하지도 않았다. "여기저기 지원하지 않고 경희대 한의예과라는 오직 한 우물을 판 끝에 시간을 절약할 수 있었다"고 했다.

그 결과 수능에서 외국어 영역에서 만점을 받았고 언어 영역에선 한 개만 틀렸다. 상위 0.1%에 속하는 성적이었다.

손씨는 "일단 붙고 보자는 식으로 본인의 장래희망과는 무관한 학교와 학과를 지원하는 것은 인생 전체를 놓고 봤을 때 큰 손해"라며 "목표를 미리 정해 흔들리지 않고 차근히 준비한다면 분명 누구나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방종임 맛있는공부 기자 / 2008.4.16.조선일보

2009학년도 의학계열의 선호도는 여전히 높아지고, 모집대학의 모집인원이 줄고, 취업난이 가중됨에 따라 2007학년도와 같이 의학계열의 경쟁률 상승과 합격점 상승으로 인해 입학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많은 의학계열 모집 대학이 3+1형식으로 선발하고, 수리 가/나형과 과탐과 사탐, 직탐을 반영하는 대학은 수리가형과 과탐 영역에 가산점을 부여함에 따라 전체적으로 수험생들은 이에 맞추어 수리가형과 과탐 영역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대학에 따라서 탐구영역 중 특정 과목 또는∥과목을 지정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반드시 숙지하고 준비하여야 한다.

2009 의예과 선발은 어떻게

Q: 2009학년도 대입에서 의예과를 모집하는 대학과 의학전문대학원으로 모집하는 대학을 알고 싶습니다. 그리고 올해 의예과를 모집하는 대학은 수시 및 정시에서 어떻게 선발하는지 궁금합니다.

수시… ‘학생부 + 논술 혹은 면접’ 방식이 일반적

정시… 수능중심… 절반을 수능만으로 뽑는 곳도

A: 올해 의예과 신입생을 선발하는 대학은 건양대 계명대 고려대 고신대 관동대 단국대(천안) 대구가톨릭대 동국대(경주) 동아대 서남대 서울대 성균관대 순천향대 아주대 연세대(서울, 원주) 영남대 울산대 원광대 을지의대 인제대 전남대 중앙대 충북대 한림대 한양대 등입니다. 이들 대학은 수시 및 정시로 1365명(2008학년도 정원 기준)을 선발할 계획입니다.

이 가운데 의예과 및 의학전문대학원을 병행해 모집하는 대학은 고려대 동국대(경주) 동아대 서울대 성균관대 아주대 연세대(서울) 영남대 전남대 중앙대 충북대 한양대 등이고, 건양대 계명대 단국대(천안) 연세대(원주) 한림대 등은 학부생만 모집합니다.

그리고 의학전문대학원으로만 100% 모집하는 대학은 가천의대 가톨릭대 강원대 건국대 경북대 경상대 경희대 부산대 이화여대 인하대 전북대 제주대 조선대 충남대 포천중문의대 등입니다.

참고로 가톨릭대는 2011학년도부터 의학전문대학원으로 100% 전환하기 때문에 올해부터 의예과 신입생을 모집하지 않습니다.

2009학년도 의예과를 모집하는 대학들은 2학기 수시 및 정시 모집(가, 나, 다군)에서 신입생들을 선발합니다.

수시 모집은 주로 학생부 성적과 논술 또는 면접으로 전형하고, 대부분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있습니다. 서울대는 2학기 수시 지역균형선발 전형으로 1단계(1.5배수) 학생부 교과 100%, 2단계는 학생부 교과 80%, 서류평가 10%, 면접 및 구술고사 10%로 20명을 선발하며, 특기자 전형으로 1단계 서류평가(2∼3배수), 2단계는 서류평가 50%, 면접 및 구술고사 50%로 20명을 선발합니다.

정시 모집은 대체로 수능 중심으로 전형합니다. 연세대(서울, 원주)를 비롯해 고려대 성균관대 중앙대 한양대 등은 모집인원의 50%를 수능 성적만으로 우선선발하고, 일반선발은 수능과 학생부 성적을 합산하여 선발합니다. 청솔학원 평가연구소 /동아일보

수능은 대부분 언어, 수리 ‘가’형, 외국어, 과학탐구 등 4개 영역을 반영하지만 건양대 순천향대 을지의대 고신대 동아대 등은 수리 ‘가’ ‘나’형을 모두 허용하고, 계명대 순천향대 을지의대는 사탐, 과탐을 모두 반영하며 관동대 건양대 등은 수·외·과 3개 영역을 반영합니다.

치대·한의대 수능 영역별 반영률은

유성룡의 진학 상담실 /

Q 전국의 치의대(연세대·강릉대·원광대·단국대)와 한의대(경희대·원광대·대구한의대·동국대)의 수능시험 영역별 반영 비율이 궁금합니다. 제가 수리 영역은 ‘가’형을, 과학탐구 영역은 생물Ⅰ·Ⅱ, 화학Ⅰ·Ⅱ를 선택할 것인데, 이들 영역의 가산점 부여 정도와 탐구 영역의 과목 수 및 과목별 반영 비율도 궁금합니다. 치의대와 한의대 가운데 올해부터 없어지고 전문대학원 체제로 바뀌는 대학이 있는지도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A 치의예과는 연세대 등 4개 대학에 개설돼 있고, 한의예과는 경원대·경희대·대구한의대·대전대·동국대(경주)·동신대·동의대·상지대·세명대·우석대·원광대 등 11개 대학에 있습니다. 이 가운데 7개 대학의 2009학년도 수능시험 영역별 반영 비율은 아래 도표와 같습니다.

7개 대학 모두 수리 영역은 ‘가’형, 탐구 영역은 과학탐구 영역이 필수입니다. 수리와 탐구 영역의 가산점은 수리 ‘가·나’형 중 선택하게 하는 대학과 ‘사회탐구·과학탐구’ 중 선택하게 하는 대학의 자연계 모집단위에서 주로 부여합니다.

한편, 2009학년도에 치의학전문대학원이나 한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하는 대학은 단 한 곳도 없습니다.

유성룡 입시분석가 / SK커뮤니케이션즈 이투스 입시정보실장

2009 의학계열 대비전략

2009학년도 의학계열의 선호도는 여전히 높아지고, 모집대학의 모집인원이 줄고, 취업난이 가중됨에 따라 2007학년도와 같이 의학계열의 경쟁률 상승과 합격점 상승으로 인해 입학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많은 의학계열 모집 대학이 3+1형식으로 선발하고, 수리 가/나형과 과탐과 사탐, 직탐을 반영하는 대학은 수리가형과 과탐 영역에 가산점을 부여함에 따라 전체적으로 수험생들은 이에 맞추어 수리가형과 과탐 영역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대학에 따라서 탐구영역 중 특정 과목 또는∥과목을 지정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반드시 숙지하고 준비하여야 한다.

천차만별 전형기준 '확인 또 확인!'  선발인원 축소로 경쟁률 더욱 치열할 듯  수시서 내신 불리하면 일괄전형 권할만  정시선 탐구영역 반영형태 사전 확인을 ■ 2009학년도 의학계열 공략 2009학년도 대입에서 의학계열의 인기는 여전히 지속될 전망이다. 특히 상당수 대학이 올해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되면서 선발 인원을 축소했기 때문에 입학 경쟁률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 수시모집 전략 △ 단계별 전형과 일괄 전형 구분 = 일반적으로 단계별 전형은 학생부와 비교과 영역을 전형 자료로 활용하기 때문에 내신 성적이나 비교과 영역이 좋은 학생이 유리할 수 있다. 따라서 내신 성적이 불리한 학생은 일괄 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을 공략하는 것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일괄 전형을 실시하는 대학도 논술고사나 면접의 실질적 영향을 살펴야 하며, 지원 대학의 논술과 면접 유형, 난이도 등을 총체적으로 점검하고 지원 전략을 세워야 한다. △ 비교과 특성 파악 = 대학마다 비교과 영역의 비중도가 다를 뿐 아니라 해당 대학에서 중요하게 보는 요소가 다른 만큼 이에 대한 정보를 꼼꼼하게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외국어 성적(토익·텝스)을 중요하게 보는 대학, 경시 대회 성적에 비중을 두는 대학 등 다양한 전형 특성을 파악해야 한다. △ 수능 최저학력 기준에 대비 = 올 입시에서 의학계열은 타 학과에 비해 높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한다. 따라서 수시모집 지원자는 수능 최저학력을 확인하고 이를 위한 수능 학습에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 △ 수능 최상위권 학생 전략 = 수시 2-1 전형과 2-2 전형으로 나눠 지원 전략을 세우는 것이 효과적이다. 최상위권은 너무 성급하게 지원 대학을 선택하는 것보다 모의고사 성적의 추이를 살피면서 지원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렇지 않을 땐 수시 2-1 전형에 합격한 뒤, 수시 지원 자체를 후회하는 일이 생길수 있다. 특히 올핸 수능의 백분위 성적이 공개되기 때문에 전년도에 비해 정시모집 전형에서 의학 계열의 지원 가능성이나 성적의 안정권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섣부른 지원으로 인해 정시 전형 지원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 따라서 모의고사 성적이 매우 우수하지만 성적 편차가 크거나 수능에 대한 불안감이 큰 학생은 수시 2-2 전형에 적극적으로 도전하는 것을 고려해봐야 한다. ◆ 정시모집 전략 △ 수능 반영 방법 숙지 = 올해부터 재시행 되는 표준점수와 백분위는 정시모집 전형 의학계열에 지원하는 학생들에게 커다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백분위를 반영할 경우, 수리 가형과 탐구 영역 성적의 영향력이 더 확대된다. 따라서 언어와 외국어 영역에서 실수를 하게 되면 변동성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하고, 이들 영역에서 백분위를 잘 받아두는 전략이 유효하다. 표준 점수 적용때도 마찬가지다. 수리 영역의 표준 점수가 타 영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나올 가능성이 있어, 수리 영역 고득점 여부가 성패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일부 대학과 한의예과에선 수리 나형과 사회탐구도 허용하고 있어, 수리 가형과 과학탐구의 가중치를 비교하는 등 유·불리를 잘 판단해야 한다. △ 영역별 반영 비율과 가중치 고려 = 의학계열은 각 영역별 반영 비율이 다르기 때문에 각 대학별 자체 환산 점수가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배치표를 통한 막연한 지원 전략을 세워서는 안 된다. 일부 대학에선 탐구 영역의 'Ⅰ+Ⅱ'를 필수로 지정하거나 특정 과목을 반영하지 않는 대학 등이 있는 만큼 탐구 영역의 반영 형태를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 자료제공=일신학원 평가실 / 2008.5.26. 　 ◇ 2009학년도 의학계열 수시 전형방법 대학 모집 학과 전형요소별 반영 비율 수능최저학력 교과영역산출방식 지원자격 기타사항 모집시기 선발배수 학생부 면접/논술 기타 서울대 의예 수시2 1단계 2~3배수       4개 영역(언어, 수리, 외국어, 탐구) 중 2개  영역 이상 2등급 이내 표준석차등급 2009년 2월 국내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면접및구술고사-지정과목 수학. 선택과목 물리, 화학, 생물 중 1과목 2단계 100 100   연세대 (서울) 의예 수시2-2 일반선발 20% (교과16/ 비교과4) 80%   미발표 석차 백분율   비교내신은 자신이 지원한 모집단위 지원자들의 논술성적을 이용하여 평가 고려대 의예 수시2-2 1단계 15배수 교과90/비교과10     수리가와 외국어영역포함 3개영역 1등급(탐구과목은 2개평균) 석차등급 2002년2월이후 졸업자 검정고시 과목별 성적반영 2단계 　 100%   성균관대 의예 수시2-1 1단계 3배수내외 학생부40/서류30     없음 석차등급과 표준화점수Z값 2007년2월이후 고교졸업생 또는 검정고시합격자 국제 수학, 물리, 화학, 생물올림피아드  입상자 및 출전(예정)자 또는 전국 수학, 물리, 화학, 생물올림피아드 은상 이상 입상자(수학은 2차대회만 인정함) 2단계 1단계성적 30 　 한양대 의예 수시2-1   교과80/비교과20     언어, 외국어, 수리가, 과탐(상위  2개과목 평균) 중 3개영역 1등급이고 나머지 1개영역 2등급 이내 등급, 평균, 표준편차, 원점수, 이수단위 2008년 2월이후   수시2-2 일반선발 50 50   2009년 2월 졸업예정자 및 동등 학력 소지자 중앙대 의예 수시2-1 1단계 5배수 40 60(면접)   언어,수리(가),외국어,과탐 중  2개영역 1등급이상 미발표     2단계 1배수 수시2-2   40 60(논술)   아주대 의예 수시2-2 일반전형 60 10/30   반영영역 전체 1등급(과탐은 2과목 1등급) 석차등급 2008년 2월 졸업자 및 2009년 2월 졸업예정자 검정고시, 조기졸업자 제외 대구 가톨릭대 의예 수시2학기 1단계 15배수 100     내신 2등급 이내, 수능등급합8이내 미발표   일반계고교 2단계 70 면접30   계명대 의예 수시2학기 1단계 5배수 90 면접10   3개영역 외국어 포함 1등급 ∑(과목별 석차등급(석차백분율)대비점수×과목별 이수단위)/ ∑(이수단위) 반영교과 전과목2008,2009 졸업자:석차등급 대비점수 2007이전  졸업자 : 석차백분율대비  점수   2단계       고신대 의예 수시2학기 사정비율300 반영총점100 기본점수500 (실질비율100%)     언어, 수리가, 외국어 영역 중 2개 영역  1등급 석차등급     사정비율100 반영총점900 기본점수400 (실질비율83%) 반영점수100 (실질비율17%)   단국대(천안) 의예 치의예 수시2 1단계 5배수 100   주어진 문제에 대한 구술 답변형식 언어, 수리가형, 외국어, 과탐(2과목)  중 2개 영역이상 1등급 석차등급 고등학교 2008년 2월 졸업자 또는  2009년 2월 졸업예정자   2단계 50 면접50 동국대(경주) 의예 수시1 1단계 50 논술50   언어, 외국어, 수리 가 영역 중 2개  영역이상 1등급 이내 미발표 2007년 2월 이후 졸업자   수시2 2단계 1단계성적80 면접20 지역고교졸업자전형 순천향대 의예 수시2학기 1단계 3배수 교과90 비교과10     의예과는 수능 4개 영역 등급 합산이 5  이내인 자 석차등급     2단계 교과72 비교과8 면접20 영남대 의예 수시2   교과100   반영점수(기본 430,반영총점 560) 미발표 원점수, 평균, 표준편차 2006∼2008사이 졸업   울산대 의예 수시2 1단계 사정비율500 100%(800점)     언어, 수리가형, 외국어, 과학탐구(2과목)영역 중 3개 영역이 1등급 이내 석차등급 2008년 2월 졸업자 또는 2009년 2월  졸업예정자   2단계 사정비율100 80%(800점) 20%(200점) 원광대 의예, 치의예 수시2-1 1단계 100     미발표 미발표 2008년 2월이후졸업자   수시2-2 2단계 80 면접(20) 대구 한의대 한의예 수시2   교과100%   학교장추천 경우 1단계 학생부기준 5배수를 우선 선발한 후 2단계 학생부 70%, 논술 30% 반영 미발표 등급별 변환점수 미발표   동국대(경주) 한의예 수시1 1단계 5배수               2단계 상지대 한의예 수시1   80 면접5 논술15   학생부 1,2,(3)학년 모두 1.5등급  이내 평균등급     수시2 80 면접5 논술 15   수능 3개영역 1등급 이내 경희대 한의예 수시2   40 논술60   수능 반영영역 중 2개 영역 이상이 1등급 이내 석차등급 2008년 2월이후   세명대 한의예 수시2-1 1단계 10배수 100     수능 언어/수리/외국어 중 2개영역 1등급, 1개영역 2등급 이내 미발표 2006.2∼2009.2 고교 졸업(예정)자   2단계 50 논술50   우석대 한의예 수시2-2   360(90%) 전형총점 400(100%) 실질비율10% 40(10%)   언어, 수리 가형, 외국어 영역의 합이  6등급이내 석차등급 2007년 2월 졸업자∼2009년 2월 졸업예정자, 졸업(예정)자는 학생부로 내신성적 산출   영남일보

1. 수시모집 대비법

 내신과 논술, 그리고 대외수상실적 등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하라

지난 2008학년도 입시결과로 볼 때 서울대, 연세대, 울산대, 단국대, 인제대 등의 의예과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학생부 교과 성적이 탁월하고, 비교과로서 영어 인증시험 성적, 올림피아드(수학이나 과학) 수상실적, 봉사활동 등에서 뛰어나야 했다. 이들 대학들은 교과 성적보다 비교과 점수차가 실질적인 영향력이 더 컸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수시모집에 지원하고 하는 수험생들은 내신 뿐만 아니라 논술과 올림피아드 등 대외수상실적의 비교과 영역에 대한 부분도 아주 중요하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논술이나 구술면접의 우수한 실력으로 합격할 수 있는 대학들도 있다

비교과가 없는 학생들 가운데 뛰어난 내신에 논술이 뛰어난 실력을 갖춘 수험생들이 합격하기도 하였다. 지난 2008학년도 수시모집에서 경희대(수시 2-1)나 중앙대(수시 2-1) 등은 학생부(교과)+논술로 전형을 실시하여 비교과를 반영하지 않아 대외수상실적이 없어도 내신과 대학별 고사가 우수하여 합격한 사례가 많았다.

2009학년도 수시에서는 많은 대학이 논술이나 면접의 반영비율을 높여 논술과 면접이 당락을 가르는데 아주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되어 수시 의학계열에 지원하고자하는 수험생들은 논술과 면접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할 것이다.

 최저학력기준으로 제시된 수능에 대한 대비도 철저히 하라

대부분의 대학이 수능을 최저학력기준으로 활용한다. 반영방법은 수능 반영영역 중 2~3개 영역이상 1등급 또는 특정 영역을 지정하여 등급기준을 제시하기도 한다. 2008학년도에도 최저학력기준을 만족시키지 못해 합격이 취소된 경우도 많았다. 그렇기 때문에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확인하고 그 수준에 부합되도록 수능에 대한 대비도 철저히 해야 할 것이다.

대학명	모집 시기	학과	선발 유형	전형 요소별 반영 비율 (100%)			최저학력기준
				학생부	면접구술	논술
대구한의대	수시1	한의예과	<SPAN 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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