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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영역]주요 한자 성어 정리
1. 자기의 속마음까지 알아주는 진정한 친구나 그 사귐 지음(知音) 종자기가 백아의 거문고 소리만 듣고서도 백아의 마음을 알았다는 데서 유래한 말 (知己之友) 수어지교(水魚之交) 물과 물고기 사이와 같이 뗄래야 뗄 수 없는 친구 사이의 사귐 막역(莫逆) 진정한 친구는 서로가 서로를 거역하지 않는다는 데서 나온 말 금란지계(金蘭之契) 금은 지극히 견고하지만 두 사람의 마음을 합치면 그 견고함이 능히 금을 단절할 수 있으며, 두 사람의 진정 어린 말은 향기로운 난초와 같다는 데서 나온 말 단금지교(斷金之交) 견고한 금을 단절할 수 있을 만큼의 깊은 친구 사이의 우정 관포지교(管鮑之交) 관중과 포숙 사이의 깊은 우정에서 유래된 말 문경지교(刎頸之交) 목이라도 대신 내놓을 수 있는, 즉 서로 죽음을 같이할 수 있는 의기 상통한 사이 간담상조(肝膽相照) 간과 담을 비추어 보일 정도의 사이라는 데서 나온 말 죽마고우(竹馬故友) 어릴 때부터 죽마를 타고 같이 자란 친구 백아절현(伯牙絶絃) 종자기가 죽자 백아가 거문고 줄을 끊어 버리고 두 번 다시 거문고를 타지 않았다는 데서 나온 말로써 친구의 죽음을 슬퍼한다는 뜻 2. 세상이 크게 변함 상전벽해(桑田碧海) 뽕밭이 푸른 바다로 바뀔 정도로 세상이 변함(1994년2차) 천선지전(天旋地轉) 하늘과 땅이 한 바퀴 휙 돌 정도로 세상이 변함 오월동주(吳越同舟) 원수 사이인 오나라 사람과 월나라 사람이 한 배에 탈 정도로 세상이 변함 吳越同舟의 기타 뜻 ㉠ 사이가 좋지 못한 사람들이 같이 있게 됨 (<속담> 원수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 ㉡ 만나기만 하면 누가 죽든 싸워야 하는 원수사이라도 한 배에 타고 있는 한 목적지에 도착할 때까지는 서로 운명을 같이하므로 서로 협력하게 된다는 뜻 3. 전혀 관계가 없는 제 3 자가 이득을 취함 어부지리(漁父之利) 조개와 도요새가 서로 다투며 버티는 틈에 그 싸움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어부가 둘을 다 잡아서 이득을 보았다는 데서 나온 말 견토지쟁(犬免之爭) 개와 토끼가 싸우다 지쳐서 둘 다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지나가던 농부가 주워서 이득을 보았다는 데서 나온 말 방휼지쟁(蚌鷸之爭) 조개와 비취새가 서로 다투다가 어부에게 붙잡혔다는 데서 나온 말 4. 여럿 가운데서 가장 뛰어난 것 백미(白眉) 마씨 5형제 중에서 가장 재주가 뛰어난 큰아들 마량의 눈썹이 희었다는 데서 나온 말 군계일학(群鷄一鶴) 평범한 닭 무리 속에 뛰어난 학 한 마리가 있는 것과 같다는 데서 나온 말 낭중지추(囊中之錐) 주머니 속에 있는 송곳은 그 예리한 끝으로 주머니를 뚫고 나오듯이, 현명하고 역량 있는 사람은 어디서나 그 재능이 드러나기 마련이라는 말 5. 어떤 일에 일관성이 없음 고려공사삼일(高麗公事三日) 고려의 정책이나 법령은 기껏해야 사흘밖에 가지 못할 정도로 일관성이 없었다는 데서 나온 말 조변석개(朝變夕改) 아침에 바꾼 것을 저녁에 또 바꿀 정도로 변덕이 심함(1999년도) 조령모개(朝令暮改) 아침에 내린 명령을 저녁에 바꿀 정도로 이랬다 저랬다 함 작심삼일(作心三日) 기껏 결심을 해 봐야 사흘밖에 못 갈 정도로 의지가 약함을 비꼬는 말 조삼모사(朝三暮四) 송나라의 저공(狙公)이 숫자 놀음으로 원숭이들을 우롱하였다는 데서 나온 말로써 ‘얄팍한 꾀로 남을 속임’을 뜻함 6. 불가능한 일을 굳이 하려 함 연목구어(緣木求魚) 엉뚱한 나무 위에 올라가서 고기를 잡으려 하는 것과 같이 내용적인 준비 없이 되지도 않을 일을 한다는 뜻(1994년2차) 육지행선(陸地行船) 뭍으로 배를 저어 가려는 것과 같은 무모한 행동 이란투석(以卵投石) 달걀로 바위를 치는 것과 같은 무모한 행동 건목수생(乾木水生) 미른 나무에서 물이 나게 한다는 뜻 7.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함 진퇴양난(進退兩難) 앞으로 나아가도 뒤로 물러나도 어려움이 있음(1998년도) 진퇴유곡(進退維谷) 앞으로 나아가도 뒤로 물러나도 골짜기만 있는 상황 계륵(鷄肋) ‘닭갈비’라는 것은 먹자니 먹을 것이 없고 버리자니 아깝다는 데서 나온 말 8. 어느 한군데 의지할 데가 없음 사면초가(四面楚歌) 사방에서 초나라 노랫소리가 들린다는 뜻으로 적에게 완전히 포위당하여 고립 상태에 빠져 있음을 나타낸 말 사고무친(四顧無親) 아무리 사방을 둘러보아도 의지할 만한 피붙이 하나 없을 정도로 외로움 고성낙일(孤城落日) 홀로 있는 성에 해까지 지니 남의 도움을 받지 못할 외로운 형세라는 데서 나온 말 9. 무척 위태로운 일의 형세 일촉즉발(一觸卽發) 한 번 스치기만 해도 폭발할 것 같은 위태위태한 형세 풍전등화(風前燈火) 바람 앞의 등불과 같이 위태함 초미지급(焦眉之急) 눈썹이 탈 것 같은 매우 급박한 형세 위기일발(危機一髮) 위기가 바로 머리맡에 있는 듯한 형세 누란지세(累卵之勢) 알을 쌓아 놓은 듯이 위급한 상황 백척간두(百尺竿頭) 백 척 높이의 장대 끝에 있듯이 위태로워 보임 명재경각(命在頃刻) 금방 숨이 끊어질 듯이 위태로움 10. 시절이 무척 태평함 태평성대(太平聖代) 태평스런 시절 강구연월(康衢煙月) 임금의 덕을 칭송하던 강구의 거리 풍경에서 보듯이 시절이 태평함 고복격양(鼓腹擊壤) 배를 두드리며 흙덩이를 침, 곧 의식이 풍족한 상황 함포고복(含哺鼓腹) 배불리 밥을 먹고 자기 배를 두드릴 정도로 의식이 풍족함 비옥가봉(比屋可封) 충신, 효자, 열녀가 많은 까닭에 벼슬에 봉할 만한 집들이 줄지어 있을 정도로 세상이 평안함 11. 아주 무식함 목불식정(目不識丁) 바로 눈앞에 고무래가 있는데도 고무래 ‘丁’자를 모를 정도로 무지함 어로불변(魚魯不辨) ‘魚’자와 ‘魯’자를 불변하지 못할 정도로 무식함 일자무식(一字無識) 글자 한 자도 모를 정도로 무식함 숙맥불변(菽麥不辨) 콩인지 보리인지를 구별하지 못한다는 뜻으로, 어리석고 못난 사람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12. 화합할 수 없는 원수지간 빙탄불상용(氷炭不相容) 얼음과 숯불이 서로 용납되지 아니한 것과 같은 관계에 있음 빙탄지간(氷炭之間) 얼음과 숯불의 관계와 같이 화합될 수 없는 사이 불구대천지수(不俱戴天之讎) 하늘을 함께 이고 살아갈 수 없는 원수 사이 상극지간(相剋之間) 서로 양보 없이 이기려고만 달려드는 사이 견원지간(犬猿之間) 개와 원숭이의 사이라는 뜻으로, 사이가 나쁜 관계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13. 평범한 사람들 갑남을녀(甲男乙女) 갑이라는 남자와 을이라는 여자와 같이 평범함 장삼이사(張三李四) 장 서방네 셋째 아들과 이 서방네 넷째 아들이란 뜻으로 특별히 신분을 일컬을 정도가 못 되는 사람 필부필부(匹夫匹婦) 짝을 이룬 지아비와 지어미는 세상 천지에 흔하다는 데서 나온 말 우부우부(愚夫愚婦) 어리석은 지아비와 지어미는 어디서나 볼 수 있다는 데서 나온 말 초동급부(樵童汲婦) 나무하는 아이와 물 긷는 아낙네처럼 평범함 선남선녀(善男善女) 불교에 귀의한 불제자를 일컫는 말 14. 대세의 흐름에 적응하지 못하고 융통성이 없어서 무척 고지식함 각주구검(刻舟求劍) 칼이 물에 빠지자 배가 움직이고 있는 것은 생각하지도 않고 뱃전에 칼자국을 내어 표시해 두었다가 뒤에 칼을 찾을 정도로 시세의 추이에 융통성이 없음을 비유한 말 수주대토(守株待兎) 어쩌다 그루터기 밑에서 우연히 토끼를 주은 후부터 그루터기를 지키며 토끼가 나오기만을 기다릴 정도로 융통성이 없음을 나타낸 말 교주고슬(膠柱鼓瑟) 현악기에 있어서 줄의 완급을 조절함에는 柱의 움직임이 중요한데 柱를 교착시켜 놓을 정도로 규칙에 얽매어 변통을 모름 미생지신(尾生之信) 다리 밑에서 한 여자를 만나기로 한 미생이 냇물이 넘치는데도 약속을 지키겠다고 끝까지 다리 밑에 있다가 결국 물에 휩쓸려 죽었다는 데서 나온 말로써 고지식함을 뜻함 15. 불치의 병처럼 굳어진 자연에 대한 애착 천석고황(泉石膏肓) 고황이란 좀처럼 고치기 어려운 병을 뜻하는데 자연을 사랑함이 결국 고황이 되어 버렸다는 말 연하고질(煙霞痼疾) 연하란 ‘안개와 놀’, 즉 아름다운 자연 경치를 뜻하는데 자연 경치를 사랑함이 고질이 되어 버렸다는 말 연하지벽(煙霞之癖) ‘연하고질’과 같은 뜻 16. 아무리 실패하여도 그에 굴하지 아니함 백절불굴(百折不屈) 백 번 꺾어져도 굽히지 않음 백절불요(百折不撓) 백 번 꺾어져도 굽히지 않음 불요불굴(不撓不屈) 굽히지도 꺾이지도 않음 칠전팔기(七顚八起) 일곱 번째 넘어지면 여덟 번째는 꼭 일어남 우공이산(愚公移山) 마을 사람들의 비웃음에도 불구하고 거대한 산 하나를 옮기고 말겠다고 공언한 우공이 온갖 실패 끝에 결국 산을 옮기고 말았다는 데서 나온 말 七顚八倒(칠전팔도) 일곱 번째 넘어졌다가 일어나니 여덟 번째 또 넘어질 정도로 고난이 연속됨을 뜻함 17. 부모님께 효도를 다함 혼정신성(昏定晨省) 저녁에는 부모님의 잠자리를 정해 드리고 아침에는 부모님께서 안녕히 주무셨는지를 살필 정도로 효성이 지극함 반의지희(斑衣之戲) 부모님을 위로하려고 나이에 걸맞지 않는 색동저고리를 입고 기어 가 보일 정도로 효성이 지극함 반포보은(反哺報恩) 까마귀가 먹이를 물어다 어미새를 봉양함과 같이 자식이 부모님께서 길러 주신 은혜에 보답함 출고반면(出告反面) 나갈 때는 부모님께 행선지를 알리고, 돌아와서는 부모님의 얼굴을 뵘 풍수지탄(風樹之嘆) 부모님께서 살아 계실 적에 효도를 다하지 못했음을 탄식함 결초보은(結草報恩) 죽은 뒤에 풀을 엮어서 적장의 말을 넘어뜨려 자기 딸의 은인이 전쟁터에서 이기도록 했다는 데서 나온 말로써 죽어서까지도 은혜를 잊지 않고 갚음을 뜻함 18. 말이나 글로써는 전하지 못할 것을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함 이심전심(以心傳心) 남이 보지도 듣지도 못하는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함(1995년도) 심심상인(心心相印) 마음과 마음에 서로를 새김 불립문자(不立文字) 문자나 말로써 도를 전하지 아니하고 마음으로 전함 교외별전(敎外別傳) 글로 기록하지 않고, 평소에 가르치는 것 외에 따로 전한다는 말로써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한다는 뜻 염화시중(拈華示衆), 염화미소(拈華微笑) 석가가 연꽃을 따서 제자들에게 보였는데 다만 가섭만이 그 뜻을 알고 미소를 지으므로 석가가 그에게 불교의 진리를 전수하였다는 데서 나온 말 19. 학문에 전념함 자강불식(自强(彊)不息) 스스로 힘써 행하여 쉬지 않음 발분망식(發憤忘食) 발분하여 끼니를 잊고 노력함 수불석권(手不釋卷) 손에서 책을 놓을 사이 없이 열심히 공부함 형창설안(螢窓雪案) 차윤이 비단 주머니에 수십 마리의 반디를 잡아넣고서 그 빛으로 밤을 새우며 글을 읽고, 손강이 눈빛(雪光)으로 글을 읽었다는 데서 나온 말로써 苦學하는 것을 일컬음 주경야독(晝耕夜讀) 낮에는 밭을 갈고 밤에는 책을 읽음 절차탁마(切磋琢磨) 옥돌을 쪼고 갈아서 빛을 내듯이 온갖 정성을 다하여 학문이나 덕행을 연마함 여절여차(如切如磋) 뼈를 자르고 상아를 갈듯이 학문이나 덕행을 닦음 일취월장(日就月將) 就는‘이룬다(成)’, 將은‘나아간다(進)’는 뜻으로 학업이 날이 가고 달이 갈수록 진보한다는 말 괄목상대(刮目相對) 눈을 비비고 다시 보면서 상대를 대해야 할 정도로 얼마동안 못 보는 사이에 상대가 깜짝 놀랄 정도의 발전을 보임을 일컬음 20. 한바탕의 헛된 꿈(덧없는 부귀영화) 남가일몽(南柯一夢) 남가라는 군에서 겪은 부귀영화가 깨고 보니 꿈이었더라는 고사에서 유래한 말 일장춘몽(一場春夢) ‘한바탕의 봄꿈’이란 말로 덧없는 부귀영화에 빗대어 쓰임(2001년도) 한단지몽(邯鄲之夢), 노생몽(盧生夢), 여옹침(呂翁枕), 일취지몽(一炊之夢) 노생이라는 젊은이가 여옹이라는 노인의 베개를 베고서 한단 땅에서 꾼 꿈으로부터 유래된 말로 인생의 덧없음을 빗댄 성어 한단지보(邯鄲之步) 한 젊은이가 조나라의 수도 한단에 걸음걸이를 배우러 가서, 그 조나라의 걸음 걸이를 다 배우기도 전에 원래 걷고 있던 걸음걸이마저 다 잊어버리고 설설 기며 고향으로 돌아갔다는 데서 유래된 말로 자신의 본분을 잊고 남의 흉내를 내면 결국 실패하고 만다는 뜻 21. 큰 차이가 남 천양지차(天壤之差), 소양지차(霄壤之差) 하늘과 땅만큼이나 큰 차이 천양지판(天壤之判) 하늘과 땅처럼 현격히 구별됨 운니지차(雲泥之差) 구름과 진흙만큼의 큰 차이 별다른 차이가 없을 때는 ‘오십보백보(五十步百步)’, ‘대동소이(大同小異)’라 함 22. 견문이 좁아서 세상 형편을 모르는 사람 정저지와(井底之蛙) 우물 안의 개구리 좌정관천(坐井觀天) 우물 속에 앉아서 하늘을 쳐다보면 조금밖에 보이지 않는다 하여 세상일에 어두운 것을 말함 관견(管見) 붓대롱으로 세상을 보는 것 같이 좁은 소견 23. 학문에서 진리를 찾기가 어려움 망양지탄(亡羊之歎) 달아난 양을 쫓는데 갈림길이 많아서 결국 잃어버리고 탄식했다는 데서 나온 말로 학문의 길이 다방면이어서 진리를 깨닫기가 어려움을 한탄할 때 쓰임 다기망양(多岐亡羊) 여러 갈래의 길에서 양을 24. 어떤 일의 시작이나 발단 효시(嚆矢) 옛날에 전쟁을 할 경우에는 가장 소리가 잘 나는 화살을 쏘아서 개전을 알렸다는 데서 유래한 말 남상(濫觴) 아무리 큰 물줄기도 그 근원을 따지고 보면 자그마한 술잔에서 넘치는 물로부터 시작된다는 데서 유래한 말 25. 일이 다 틀린 후에 뒤늦게 손을 씀 사후약방문(死後藥方文) 죽은 뒤에야 약방문을 씀 망양보뢰(亡羊補牢) 양을 잃은 후에야 우리를 고침 갈이천정(渴而穿井) 목이 마르니까 그때야 비로소 우물을 팜 만시지탄(晩時之歎) 때기 너무 늦었음을 탄식함 유비무환(有備無患), 거안사위(居安思危) 어떤 일이 터지기 전에 미리 준비를 갖추는 것 26. 앞날의 古凶禍福은 예측하기가 힘듦 새옹지마(塞翁之馬) 변방에 사는 늙은이가 기르던 말이 달아났다가 준마와 함께 돌아왔는데, 그 노인의 외아들이 그 준마를 타다가 떨어져 절름발이가 되었다. 때마침 난리가 일어나 성한 젊은이들은 모두 전쟁에 끌려 나가 죽었으나 그 노인의 아들은 절름발이여서 목숨을 보전하였다는 데서 나온 말(1994년도2차) 전화위복(轉禍爲福) 화가 바뀌어 복이 될 정도로 세상일은 알기가 힘듦(1994년2차, 1999년도) 27. 大를 위해서 小를 희생함 선공후사(先公後私) 공적인 것을 앞세우고 사적인 것은 뒤로 함 대의멸친(大義滅親) 대의를 위해서 사사로움을 버림 읍참마속(泣斬馬謖) 제갈 양이 가정 전투에서 패배한 책임을 물어 평소에 아끼고 사랑했던 마속의 목을 울면서 벤 데서 유래한 말 견위치명(見危致命) 나라의 위태로움을 보고 목숨을 버림 선우후락(先憂後樂) 천하가 걱정하는 것을 앞서서 걱정하며, 천하가 즐거움을 누린 뒤에야 즐거움을 누림 28. 아무리 애써도 그 뜻을 이루기 어려움 백년하청(百年河淸) 중국 황하의 물이 푸르게 되기를 아무리 기다려 봐야 그 뜻을 이룰 수 없다는 데서 나온 말(2000년도) 한강투석(漢江投石) 아무리 한강에 돌을 던져 봐야 한강을 메울 수 없다는 데서 나온 말 홍로점설(紅爐點雪) 벌겋게 단 화로에 눈을 넣어 보아야 별 소용이 없다는 데서 나온 말 紅爐點雪은 “큰일에는 작은 힘이 별 보탬이 되지 않는다.”는 뜻도 있음 29. 우선 그 순간만 모면하겠다는 얄팍한 계책 미봉책(彌縫策) 임시변통으로 이리저리 꾸며 맞추기 위한 계책 엄이도령(掩耳盜鈴) 임시변통으로 자기 귀를 가리고서 방울을 훔쳤다는 제서 나온 말 고식지계(姑息之計) 자기의 계집과 자식만을 생각하듯이 당장 눈앞의 안일함만 취하는 계책 임기응변(臨機應變) 그때그때의 형편에 따라 변통성 있게 그 자리에서 처결함 하석상대(下石上臺) 대충 눈가림으로 아랫돌을 위의 대에 받쳐 놓음 동족방뇨(凍足放尿) 언 발에 오줌을 누어 봐야 따뜻함은 그 순간일 뿐이라는 데서 나온 말 30. 협동과 단결이 필요함 고장난명(孤掌難鳴) 외손바닥으로는 소리를 내기가 어려움과 같이 혼자서는 일이 되지 않는다는 뜻 십시일반(十匙一飯) 열 숟갈이면 한 사람의 밥을 만들 수 있는 것과 같이 여럿이 힘을 합치면 한 사람을 구할 수 있다는 뜻 31. 잘못한 사람이 오히려 큰 소리를 침 적반하장(賊反荷杖) 응당 얻어맞아야 할 도둑이 거꾸로 몽둥이를 드는 것과 같이 잘못한 사람이 대듦(1994년도2차) 주객전도(主客顚倒) 주객이 뒤바뀐 형세. 물에 빠진 놈 건져 놓으니까 내 보따리 내 놓아라 한다. 32. 말이나 행동의 앞뒤가 서로 맞지 않음 모순(矛盾) 창과 방패를 파는 어떤 사람이 자기가 파는 물건의 두 가지 장점을 자랑하다가 결국 앞말과 뒷말이 맞지 않게 되었다는 데서 나온 말 자가당착(自家撞着) 자기가 한 말이나 행동의 앞뒤가 모순됨 33. 자기의 나라가 멸망함을 탄식함 맥수지탄(麥秀之嘆) 맥수란 보리가 무성하다는 말인데 옛날에 영화를 자랑하던 도읍에 보리가 무성해 있는 것을 보고 고국의 멸망을 탄식한 데서 비롯된 말 서리지탄(黍離之嘆) 주나라의 종묘와 궁궐이 서 있던 자리에 기장과 피만 무성하게 자라난 것을 보고 주나라의 쇠망을 슬퍼한 데서 나온 말 34. 겉 다르고 속 다름 구밀복검(口蜜腹劍) 입으로는 그럴 듯하게 달콤한 말을 하면서 배에는 칼을 들이대는 것같이, 겉으로는 생각하는 척하면서 속으로는 해치고자 함 권상요목(勸上搖木) 나무 위에 오르라 하고 흔드는 격 표리부동(表裏不同) 겉과 속이 같지 않음 양두구육(羊頭狗肉) 양의 머리를 걸어 놓고 고기는 개고기를 판다는 말로써 좋은 물건은 간판으로 걸어 놓고 나쁜 물건을 팔거나 겉으로 보기는 훌륭한데 내용이 그만 못 경이원지(敬而遠之) 존경은 하면서도 가까이하기를 꺼리거나, 겉으로는 존경하는 체하면서 속으로는 못마땅해 한다는 뜻 사이비(似而非) 겉으로 보면 같은데 실상은 그것이 아닌 것 동상이몽(同床異夢) 같은 잠자리에서 다른 꿈을 꾸는 것같이 겉으로는 같이 행동하면서 속으로는 딴 생각을 지님 면종복배(面從腹背) 면전에서는 따르나 뱃속으로는 배반함, 즉 겉으로는 복종하는 체하면서 속으로는 반대하고 뒤에서 훼방함(= 面從後言)(2003년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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