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blog.naver.com/bhjang3?Redirect=Log&logNo=140115244011

◈ 하고초(夏枯草)의 효과 효능.

naver 지식 백과에서.

◐ 경험담. - kykim22 님의 서술.

제가 50대 초반여성인데요.연주창이란 병을 앓은 적이 있었는데 제 실제 이야기를 한번 해 볼까 하네요. 중학교 2학년 가을 어느 날 아침에 세수를 하다가 오른쪽 목에 구슬만한 혹이 하나 단단하게 만져지는데 그 당시에 별다른 증상이나 느낌이 없이 지내는데 어느날인가 부터 마른기침을 하고 점점 식욕부진에 공부나 매사에 의욕도 없어지고 하더니 또 어느날 보니 혹이 하나 더 생겨 있드라구요.그때서야 엄마도 심각하게 생각하시고 여기저기 물어보고 어찌어찌 하더니 < 연주창> 이라느 소릴 들었지요.처방을 민간요법은 요법대로,약은 약대로.첩첩산중 용하다는 사람들까지 찾아가 보고 해도 말 그대로 백약이 무효!

드디어 심해지는 증상으로 업고 다니던 학교도 휴학하고 있던 차에, 참~ 소문이란게 그리 요상하대요.그 당시에 우리집에 소문듣고 왔다면서 많은 저와 같은 병을 앓던 애나 어른들이 잘 왔는데 ... 아주 심하게 앓고 있던,저보다 한학년 아래 남자애를 보고 숨 넘어갈 뻔 했지요.삼복 더위 한여름에 목에 수건을 칭칭 동여 맨 그애의 목에서는 도저히 살아 숨쉬는 인간의 몸이라고 할수 없는 구더기가 이루 말 할수 없이 끓고 있었는데 젖혀진 수건사이는 물론 피부속에서 죽은 쥐의 썩은 몸체에서 뒤끓고 있는 그 모습하고 똑 같은 처참함 이란... 어찌나 심하게 구토를 했는지 나중엔 배가 아플지경으로 혼났지요.

지금도 그 상상을 하면.. 휴~!

그애의 아버지 말이 병원서는 수술해야 한다 하는데 한방에서나 민간에서는 절대로 수술은 금기라고하는데 그래도 수술이 낫겠지 싶어 했는데 이 모습을 보고 따님은 절대 수술을 하지 말라고 말해주고 싶어서 왔다고 하시는거예요.

그 당시에 주위에서 많은 분들이 이 <연주창>은 절대로 칼을 대면 안된다고 말한걸 들은적도 있었지만, 어쩔수없이 민간 처방을 하기로 하고 좋다는 약은 약대로 쓰고, 보약도 겸하면서 치료를 하고 있었지만, 그리 쉽게 낫지를 않고 고생을 하는데 ,전주에서 야반도주 했다는 젊은 돌팔이 의원이 우리집에 어느 날 방 한칸 구하려고 왔다가 저를 보고 그때 당시에는 잘못 복용하면 생명이 위험할수 있다는 나병환자들이 복용하는 약을 처방해주고 주사는 손수 놔주고 했는데 그 약을 복용하고 보름정도 지나 목에 있던 종기가 점점 눈에 띄게 사그라지면서 소변으로 배출 되는데 그 아픔이 얼마나 심한지 온 가족이 요강을 타고 앉은 저를 팔이고 다리고 잡고 부축이고 ...

그러던 차, 어느 날 소문듣고 왔다는 또 한사람이 (( 하고초)) 라는 약을 말해주대요.주로 묘지 부근에 많다는 소릴 듣고, 오빠들과 엄마가 채취해온 하고초를 약 처방으로 써서 였는지, 전주 돌팔이 의원 덕분이었는지 그건 아직 정확히 모르겠고, 이 <연주창> 이란 병을 제 몸에서 몰아내는데 걸린 세월이 거의 3년 걸렸지요.

물론 ((하고초))란 꿀풀에 대해서는 이젠 훤한 도사가 되었고 그때 첫 생명의 은인 이었던 전주 돌돌팔이 의원님 ( 그때 당시 그분이 진술하기를 전주에서 6살난 여아를 처방잘못으로 죽임하고 어린갓난아이 하나업은 부인과함께 야반도주해서 우리집 부근에서 방을 얻을려고 하다가 우리집에 아랫채 한칸이 비어있다는 소릴 듣고 왔다고 했음.) 야반도주 살인마가 생명의 은인이 되다니.., 거 참~!아이러니 하지요.

그 뒤로 ((하고초))라는 꿀풀을 들에서 보면 정겹고 보랏빛 나는 꽃잎을 하나씩 따서 입에 대보고 하는데 가끔은 돼지고기에 약으로 해서 음식으로 먹기도 하지요.여기에 제가 해 먹는 음식으로 ( 하고초) 조리 한가지를 올려볼께요.

곁들이자면 이 음식은 어느 유명 한의사님의 건강음식으로 평소 집에서 조리해서 드신다는 그 방법대로 제가 평소 가끔씩 해서 먹곤 합니다.

◐ 돼지뼈 하고초탕 만드는 법

재료 ; 돼지뼈(감자탕용)1kg . 말린 하고초 50g . 깻잎 약간,다진파,마늘 ,생강 ,후추 , 소금약간씩

1.돼지뼈를 찬물에1~2시간 담궈 불순물과 핏물을 우려낸다.

2.남비에 돼지뼈 삶을 물을 올려서 물이 팔팔 끓으면 돼지뼈를 넣고 한소큼 끓이고 그 물을 따라버리고 다시 새 물을 필요량 만큼 부어 끓이는데 팔팔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중불로 줄여서 30분 정도 끓이면 돼지뼈가 어느정도 살이 물러지기 시작한다 .

3. 돼지뼈가 물렁하게 삶아지면 여기에 마른 하고초를 보리차거름망 같은것에 넣고 서서히 끓이는데 이때 물이 줄어들면 약간 보충해준다 . (쌀뜨물처럼 돼지뼈 국물이 우러나옴)

4. 진하게 돼지뼈와 국물이 우러나오고 살이 물러지면 하고초를 꺼낸다.(이때 뼛국물 색깔이 약간 한약재 우러나온 색깔처럼 브라운색깔이 된다)

5 .탕이 다 되갈때 갖은 양념을 넣고 한소큼 끓이다가 마지막에 소금 , 후추로 간을 하고 상에 내기전에 생깻잎을 잘게 썰어서 넣어 낸다 .

**가끔 해 먹어서 입맛을 살리는데 몇번 해먹어보니 먹을만하고 주위에도 가끔 초빙해서 이 음식을 대접하면 넘 좋아 하드라구요. 효능같은거랑은 자료가 참 많든대 참고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