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핑크스
암, 불치병 아니다‥10년 생존율 51%
  암 진단을 받았다면 덜컥 죽음이란 단어부터 떠오를 것 같죠. 하지만 10년 전 암에 걸렸던 환자의 절반 이상이 아직 생존해있다고 합니다. 나윤숙 의학전문기자입니다. ◀ＶＣＲ▶ 암 진단을 받은지 10년이 지난 환자 백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암을 이겨낸 서로에게 격려와 축하를 보냅니다. 이 70대 남성은 11년 전 진단받은 위암을 극복해냈습니다. ◀ＩＮＴ▶ 정월용/11년전 위암 진단 후 완치 "북한산 백운대에 천 번 올라갔어요. 한주에 한번씩. 지금 아주 행복하게 건강 누리면서 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선 평균 수명까지 살 경우 세 명 중 한명은 암에 걸리게 됩니다. 하지만 10년 전 암 진단을 받은 환자의 절반 이상은 생존해 있습니다. 특히 조기에 진단을 받았다면 생존율이 90%에 달합니다. 백 명 중 다섯 명은 동시에 두 가지 이상의 암에 걸렸지만, 이 경우도 절반은 10년간 생존했습니다. 줄곧 사망 원인 1위를 지켜온 암이 조기진단과 치료법의 발전으로 더 이상 불치병만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ＩＮＴ▶ 정현철/연세암센터 원장 "여성이 많은 갑상선암, 유방암, 자궁경부암은 0기나 1기(초기)에 발견이 되면 95%에서 100%의 10년 생존율을 우리가 유도할 수 있기 때문에..." 반면 조기 진단이 어려운 폐암과 췌장암, 간암은 10년 생존율이 아직도16%대에 불과합니다. 암환자 100명 중 5명은 암이 아닌 다른 질병으로 사망합니다. 높아진 생존율만큼 암환자의 평상시 건강관리가 중요해졌다는 뜻입니다. MBC뉴스 나윤숙입니다.(나윤숙 기자) |
| 
|
 [건강]술 안 마시니 괜찮다?…간이 부은 당신 |
